[날씨] 전국 맑고 포근...설맞이 분주한 전통시장 / YTN

2020-01-23 22

저는 지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재래시장,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

민족 대명절 설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모습인데요.

시장 한복판에 서 있으니 주변에서 고소한 가래떡 냄새도 나고요.

전을 부치는 정겨운 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.

이번 설 차례상은 주변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.

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.

다만, 중서부와 일부 영남 지방은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.

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.

서울과 대구 10도, 대전과 광주 13도로 어제보다 2~8도가량 높겠습니다.

설 연휴 내내 큰 추위 없겠지만, 비나 눈이 자주 내리는 궂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.

우선 연휴 첫날인 내일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, 설 당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.

귀경 행렬이 시작되는 일요일에는 영동과 남부,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.

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비와 눈이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여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

설 명절을 앞두고 많이 분주하실 텐데요.

나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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